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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경주 보문단지 호수 풍경이 보이는 근처 맛집 - 청와대 보쌈

by 윤형 2020. 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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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신라의 유적지가 많이 남아있는 곳. 보문단지라 하면 보문호수를 빼놓고 말할 수 없어요. 점심시간이 되어 보문호수가 보이는 음식점에서 점심을 하기로 했어요. 육식을 좋아해서 보쌈으로 결정!


 

인터넷 검색으로 보문호수 바로 앞에 있는 '청와삼대'보쌈집으로 결정했어요. 옆에 상당히 큰 주차장이 마련되어있어요. 왠만해서 주차 걱정은 안 하셔도 됩니다. 혹시 차량이 많아서 주차하기 어려우시면 보쌈집을 지나가면 주차할 공간이 꽤나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문을 열고 들어 가면 처음 느낌은 여느 보쌈집이랑 같아요. 그러나 살짝(?) 정체를 알 수 없는 냄새가 났어요. 물론 10초 뒤 바로 적응은 되지만, 지금 생각해도 정확히 알 수가 없네요. '내가 예민한가..?' 어쨌든, 보쌈을 먹으려고 들어 왔어요...ㅎ


 

 

 

들어와서야 알았지만 플렌차이저인 걸 알았고, 청와대와 관련이 있다는 걸 알았어요. 언제 기회가 되면 이 분이 집필하신 '청와대 요리사'라는 책도 사서 읽어봐야겠네요^^


 

 

어떤 음식점에 처음가게 되면 가장 기본적인 음식을 먹어보라고 하죠? 저희는 보쌈 먹으려고 갔으니 제일 위에 있는 '명이마늘보쌈'을 선택했어요. 주문을 했고 나이가 많으신 할머님께서 오셔서 주문을 받아 주셨어요.


 

 

청와삼대 족발, 보쌈에는 한방 육수가 사용된다고 해요. '녹각' '삼백초' '감초' '황기' '오가피' '석창포' '삼지구엽초' '갈근'이 있어요^^


 

그리고.. 주변을 봅니다..

창문을 바라보니, 막 입춘을 본 꽃 들이 색깔을 내고 자라나고, 저 멀리 보이는 호수. 문화의 도시 경주에서 우리 전통음식 보쌈을 먹으니, 조선시대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게다가 손님은 저희뿐^^ 


 

 

 

고기가 나왔습니다. 정확히 세어보지는 않았지만 20점 정도 되고요. 위에 마늘이 놓여져있어 고기 냄새를 깨끗하게 잡아주어요^^ 


 

 

고추는 맵지 않은 것을 사용해요. 안심하고 드셔도 돼요. 역시 보쌈엔 무조림이 끝내주고요^^. 


 

 

 

 

 

메뉴판 뒷 쪽을 보면 13대, 14대, 15대 대통령들과 인사하는 사진들이 나열되어있어요. 무슨 이유에선지 모르지만 이분의 허리가 점점 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엄청 웃었다는 사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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