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따구유충을 일반 샤워기 필터로 못 잡는 이유, (ft. 중공사막필터)

창원, 수돗물에서 유충 발견!

창원 수돗물 유충 사태 원인 못 찾아…샤워필터 사용 권장 - 아웃도어뉴스

“지금이 어느 시댄데 수돗물에서 유충이 발견돼?”

“수돗물 안전하다고, 마셔도 된다고 하지 않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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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창원에서 충격적인 일이 발생했습니다. 우리가 집에서 사용하는 수돗물에 유충이 발견되었습니다.

유충이 발견된 석동정수장에 파견된 특별조사위원회는 활동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는데요, 유충 발생이 정수장 내부의 문제인지, 외부의 유입인지는 판단하기 어렵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정수장의 부실한 관리와 노후화된 수도관과 정수시설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얼마 전 환경부 발표에 따르면, 전국 정수장 중 매설한 지 21년 이상된 정수시설은 전체에 32%나 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러니 창원 한 곳의 이야기는 아니겠죠. 이번 깔따구 유충이 발견된 창원의 경우 노후 수도관 비율이 55.4%로 절반 이상입니다.

이렇게 노화된 정수시설에 세균과 유충이 번식가능합니다. 이런 수돗물을 마시게 된다면 녹농균, 대장균 등이 모낭염 등 피부질환을 발생시키고 기관지염, 폐렴, 심지어 사망에 이르게 할 수 도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하루 아침에 노후화된 정수시설을 모두 바꿀 수 없으니 샤워기, 세면대 등에 필터를 사용하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시중에 샤워기 필터는 많이 있으나 사기 전에 꼼꼼히 따져보고 구매해야 합니다.

샤워기필터 종류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세디머프필터와 중공사막필터인데 기공 사이즈가 수십 배가 차이 납니다.

세디머프필터는 기공사이즈가 평균 0.5㎛으로 수돗물 속의 놋물 등 이물질은 제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문제 되고 있는 녹농균, 대장균 등의 세균, 미세플라스틱은 세디머프필터를 통과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세균, 미세플라스틱을 모두 걸러내길 원한다면 중공사막필터를 사용해야 합니다.

(↓↓↓밑에는 쿠팡에서 판매하고 있는 비타민 샤워기 필터)

중공사막필터의 기공 사이즈는 일반적인 세디머프 필터의 62분의 1입니다. 상당히 작게 이뤄져 있어, 이물질뿐 아니라 세균, 미세플라스틱까지 잡아줍니다. 또한 이물질을 걸러주는 면적이 넓어 일반 샤워필터와 비교해 수명이 2배 이상 깁니다.

중공사막필터는 정수기에도 사용할 수 있는데요, 정수기에서 수돗물을 걸러주기 전에 필터를 꽂아주는 것으로 더욱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습니다.

샤워기 헤드에 꼽아서 사용하는 샤워기 필터입니다.

마지막으로, 주방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필터입니다.

매년 수돗물 유충이 발생하는 기사와 뉴스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가정에서 샤워기 필터 등으로 이물질과 세균, 미세플라스틱 등을 걸러내어 건강을 지켜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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