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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에 3초 등장한 칠레 주류 업체, 네티즌 '숟가락 얻졌다'

by 윤형 2020.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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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 최초로 아카데미 4관왕 역사를 쓴 영화 기생충은 칠레를 비롯한 중남미 각국에서도 인기리에 상영 중인 가운데 칠레의 한 와인 업체가 '기생충'에 자사 제품을 자랑했다가 네티즌으로부터 조롱을 받았습니다.


이 와인업체는 '비냐 모란데'로 현지시간으로 14일 푸블리메트로 등 칠레 언론에 따르면 최근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 4관왕에 오르자 축하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글의 내용은 "비영어 작품 최초로 오스카를 수상한 기생충에 언급돼 자랑스럽다"며 "몇 초간 등장하게 해 준 봉준호 감독에게 감사를 전한다"라고 하며 영화 속 장면을 캡처한 사진도 함께 게시했습니다.

 

이 와인은 영화 기생충에 등장하는데 그 시간이 무려.. 3초, 3초 등장합니다.

 

영화 속 연교(조여정)와 기택(송강호)이 함께 장을 보고 들어오는 장면입니다. 연교를 따라오는 기택이 들고 있는 와인상자에 '모란데'라고 적혀 있었던 것입니다.

네티즌은 이 와인 업체가 무리한 마케팅을 했다고 조롱했고, 현지 트위터 이용자들은 업체가 한국식 표현식으로 '숟가락 얹었다'고 평가했습니다. 

 


결국 이 업체는 현지 네티즌의 지적에 SNS에서 글을 삭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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