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는 주 5일 근무제가 보편화되어서 토요일은 원래 쉬는 느낌이 강합니다. 그런데 안타까운 소식이 있습니다. 6월 6일 현충일이 토요일이고, 8월 15일 광복절 또한 토요일이라는 점. 직장인들에게 공휴일은 사막에 오아시스 같은 느낌인데, 달력을 보고 많은 실망감에 빠졌을 겁니다. 게다가 9월 추석 연휴 전까지 별도의 공휴일이 없다죠.
그런데 매일경제(이승훈 기자)에서 가뭄에 단비 같은 소식을 내놓았네요.
정부가 오는 8월 14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걸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뭐니 뭐니 해도 내수(국내 수요)를 위해서죠. 지금 코로나 사태로 전 세계적으로 어려운 가운데, 전 국민을 대상으로 재난지원금을 지원하기도 했죠.
임시공휴일을 지정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메르스 사태 때 침체된 경기를 회복시키고, 광복절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서 지정했었고, 2016년에도 5월 6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어린이날 징검다리 연휴로 4일을 연속해서 쉬었던 적이 있습니다.
현대 경제연구원은 2015년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른 경제 효과가 1조 3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한 바 있었고, 이번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른 경제 효과는 1조 원이 넘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에 청와대에 강민석 대변인은 "8월 14일 임시공휴일 지정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임시공휴일은 정부가 수시로 지정하는 공휴일을 말합니다. 임시공휴일 지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인사혁신처에 합당 사유를 붙여 지정 요청을 할 수 있으며, 국무총리 심의와 대통령 재가를 거쳐 대통령령 제24828호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 따라 확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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