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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신생아 BCG(결핵백신)접종 이후, 결핵이 걸리는 이유

by 윤형 2020.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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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조 닥터입니다.

어릴 때 일명 '불주사'라고 들어보셨을겁니다. 불주사를 맞으면 자국이 남죠.

오늘은 신생아 BCG에 관한 내용을 알려드립니다 :-)

 

 

 

 

BCG는 결핵예방 백신이다

BCG는 Bacille 세균, Calmette 칼메트(인물), Gueriin(게랭)의 약자입니다.  19세기 성인의 주요 사망원인인 폐결핵은 1882년 로베르트 코흐에 의해 '결핵균'이 폐결핵의 원인이라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프랑스의 세균학자 칼메트와 동료 수의사 게랭은 '글리세린, 담즙, 감자'의 혼합물에 우(형) 결핵균을 위치시켰더니 덜 치명적인 결핵균이 성장한다는 것을 발견하였고 연구 끝에 질병으로 발생시킬 수는 없지만 백신으로 사용 가능한 '바실루스'를 만들게 됩니다. 그들은 1921년 자신들이 만든 BCG 백신을 인간에게 처음으로 실험했고, 1928년 프랑스 아이들에게 접종하기 시작됐습니다.

 

 

 

BCG 접종이 모든 결핵을 막아주는 것은 아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생후 1개월 이내 모든 신생아에게 예방접종을 권고합니다.  BCG를 맞는다고 결핵에 100% 안전하지는 못합니다. 시간이 지나며 우리 몸이 백신에 내성을 갖게 되고, 박테리아의 증가와 함께 다양한 유형의 결핵이 보고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BCG의 접종으로 결핵성 뇌막염과 어린아이들의 몸속 장기로 퍼지는 속립성 결핵이 되는 것과 같은 심각한 합병증은 막을 수 있습니다. 

 

 

 

 

 

BCG는 재접종 할 필요가 없다

새로운 결핵백신이 나오지 않는 이상 추가접종은 하지 않습니다. BCG 접종 후에 시간이 지나면서 결핵반응 검사 결과가 감소하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BCG 접종의 효과가 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시간이 지나면서 결핵반응 검사는 음성이 나오는데 어릴 때 BCG 접종한 경험이 있다면 재접종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조 닥터는 이 글을 읽는 독자분들이 똑똑한 환자가 되길 원합니다. 모두 다 의사와 같은 지식을 갖자는 게 아닙니다. 지식을 쌓으면 의사가 하는 말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좋은 병원, 좋은 의사를 수소문해 찾아가는 것보다 나에게 맞는 의사를 찾는 것이 더 현명한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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