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외국 한 번 나가려면 교육 시간을 이수해야 할 만큼 어려운 시기가 있었습니다. 요즘은 비행기 노선이 많아지면서 가격도 저렴해지고 외국에서 한국 사람 만나는 것이 그리 신기한 일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이 현상과 같이 대두되고 있는 것이 있는데요. '내가 오래 머무는 곳을 아름답게 꾸미자'입니다. 바로 집인데요.
인테리어 중에서도 가장 효과적인 것이 야외에 있는 햇볕을 들이는 것입니다. 실내 전구보다 훨씬 더 안정감 있는 느낌을 주거든요. 그래서 창문을 크게 내고 그 앞에 햇볕을 받으며 이렇게 말합니다. "나는 내 집에서 햇볕을 받아서 굳이 밖으로 안 나가도 돼"
과연 내 집 안에서 쬐는 햇볕과 야외에서 쬐는 햇볕과 같을까요?
비타민D는 몸속에서 생성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음식이나 햇볕을 통해 보충되어야 합니다.
햇볕에는 자외선 A와 자외선 B가 존재하는데, 자외선 A는 피부 노화를 가속화 시키지만 자외선 B는 비타민D를 만드는 역할을 합니다. 즉 햇볕 속 자외선 B가 피부에 도달하게 되면 비타민D가 합성 되게 되는 거죠. 그러므로 유리창을 통과하고도 자외선 B가 측정되는지 확인해 보면 비타민D의 생성 여부를 알아볼 수 있습니다.
창문을 열고 햇볕의 자외선 B 수치를 측정
창문을 닫고 햇볕의 자외선 B 수치를 측정
그런데 놀랍게도
햇볕 속의 자외선 B 수치는 0.16
창문을 통과한 햇볕속에는 자외선 B 수치 0으로 나왔습니다.
비타민D를 생성하는 자외선 B는 파장이 짧기 때문에 대부분의 아파트라든지 건물에 사용하는 창문의 유리는 투과하지 못합니다. 그러므로 비타민D 합성을 위해서는 창문을 열거나 혹은 밖으로 나가서 햇볕을 직접 쬐어야 합니다.
비타민D 제대로 합성하는 방법
맑은 날 오전 10시부터 오후3시 사이, 팔다리 절반을 노출하고 20분 정도 햇볕을 쬐거나
실내에서는 반드시 창문을 열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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